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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꿈

VOL.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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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이 찾는
‘집밥’ 맛집

보성리 우리 동네 윤성이네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한식 뷔페 맛집 ‘우리동네 윤성이네’.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보성리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게 낸 수익으로 마을 공동체를 도우며 아름다운 상생을 이뤄내고 있는 ‘우리 동네 윤성이네’를 만나보자.
글. 박라미 / 사진. 정익환

수익을 마을에 환원하는 성공적인 마을공동체사업

2016년 문을 연 JDC 마을공동체사업 제4호점인 ‘우리 동네 윤성이네’. 보성리 부녀회 총무를 맡는 박정미 대표가 책임경영을 맡고 마을 주민 5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윤성이는 박정미 대표 막내딸 이름이다. 개업 3년째인 ‘우리 동네 윤성이네’는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마을 경조사 때 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면서 부녀회에 수익이 생기고, 농번기와 경조사, 마을 행사 등에 식당 수익금 일부를 마을에 기부하는 등 마을과 함께하고 있다. 식당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매년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마을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기도 한다. 지역민 수익 창출과 이익의 선순환 분배로 JDC 마을공동체사업 중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식 뷔페 7천 원인 집밥 맛집

우리 동네 윤성이네는 마을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동네식당이다. 마을회관에 준공되어 공간이 넓어 170명 정도가 식사를 할 수 있어 동네잔치도 자주 하는 곳이다. 생오겹살, 목살, 오리 한 마리, 김치갈비전골, 두루치기, 순대국밥, 순두부해장국, 국수, 김밥 등 식사와 저녁 안주 메뉴도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1인당 7천 원에 10여 가지 이상 반찬이 나오는 한식 부페다. 몸국을 비롯한 국류에 돼지고기 제육볶음, 수육, 탕수육, 닭볶음탕, 돼지갈비 등 6가지 고기류는 매일 달리 준비하고, 동네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마을 사람이 농사지은 농산물도 조리해 믿을만하고 맛있다. 갓 담근 겉절이와 김치, 콩나물, 무, 고사리, 각종 나물 반찬, 무말랭이, 메추리알간장조림, 콩자반, 무청볶음, 장아찌, 야채 쌈 등을 먹고 싶은 만큼 맘대로 덜어 먹어 푸짐하다. 음식 솜씨가 좋아 엄마가 차려준 밥상처럼 정감 있는 한 끼 밥이다. 그뿐만 아니라 바쁜 농번기 인부들의 아침 김밥도 있다. 인근 밭에 점심 포장 주문만 하루 100개 이상이다. 인근에 식당이 많지 않은 불편함을 싹 없앴다. 저녁에 술 한잔하러 모슬포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되니 음주 운전도 막고 일석이조다.

열정적이고 성실한 박정미 대표

매일 새벽 4시부터 음식 준비를 해야 하는 박정미 대표. 지금의 성과가 있기까지 그녀의 숨은 노력이 한몫 했다. 김밥 3줄도 정성껏 준비하고 외국인이 오면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요리를 해주고 밭 주문 음식은 손 크게 많이 주었다. 주변에서 반찬을 팔라고 해서 1년을 준비해 식품가 공허가증도 취득했다. 이젠 인근 공무원, 교회 단체 손님, 결혼식 등 마을잔치 등 단체손님도 거뜬히 해내는 베테랑이 되었다. 그 결과 JDC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 우수마을 공동체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맛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할아버지가 잘 먹었다며 구겨진 돈을 줄 때 보람 있고 행복합니다. 식당이 자리를 잡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는데 다 이겨냈어요. 초심을 잃지않고 앞으로도 지금만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매년 진행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와 식당 수익을 마을에 기부해 그동안 격려해주신 어르신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식당을 만들고 싶습니다.”